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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유학 경험자와의 인터뷰

category 여행정보 2017. 8. 6. 23:26


먼저, 왜 세네갈에 가려고 했는지를 가르쳐주세요.


세네갈보다는 처음에는 막연히 아프리카에 가려고 했습니다. 


빈곤에 관심이 있고, 중학생 시절 내 안에 '아프리카 = 빈곤'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프리카 현지 생활을 체험하기 위해 현지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현지인과 같은 생활을 체험 해보고 싶어서 아프리카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중 홈스테이 할 수 있는 곳을 찾은 결과 도착한 곳이 세네갈이었습니다.



아하! 홈스테이는 쉽게 찾을 수 있는 건가요?


아니요, 엄청 어렵습니다 (웃음) 찾고 있던 당시 중학생이었던 나를 받아주는 곳은 좀처럼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1년 전부터 계속 찾고, 출국 1개월 전에야 세네갈에 사는 유학생에게 연락를 취할 수 있었고 현지 홈스테이 가정을 소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분에게 여행 전에 정보 제공도 받았으므로 대단히 감사합니다.



부모님은 반대는 하지 않았나요?


상당히 걱정 하셨습니다. 처음으로 혼자서 해외 생활, 게다가 아프리카.. 


하지만 1 년 동안 계속 아프리카에 가고 싶다고 말을 해서 내 빈곤에 대한 관심에 공감해 주셨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전력으로 지지를 해주셨습니다.




세네갈의 공용어는 프랑스어지요?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프랑스어는 조금 밖에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몸짓으로 대화를하고있었습니다. 


세네갈 사람은 의사 소통에서 대화 내용을 중시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상대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중점을두고 있고, 이슬람교인데 스킨십이 많은 특이한 특징도 있습니다.



언어의 장벽을 넘은 커뮤니케이션네요. 세네갈에 머무는 동안 어떤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까?


현지에서의 생활을 통해 가능한 많은 사람들과 교제를 나눴습니다. 


가끔 지방에 가서 농촌에 모습도 보고 했습니다.

세네갈 생활, 어떤 것을 배우나요?


가장 배울 것은 사람과의 관계 입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세네갈에서는 언어 이외의 커뮤니케이션이 활발 하고 스킨십도 많고 길가에 앉아 사람들이 잘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치안도 굉장히 좋고, 생활에 곤란하고 있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경쟁이 매우 적습니다. 


세네갈은 인접국의 모든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세네갈에서 분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이 같은 국민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